페이지 상단으로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갈 수 없는 나라
작성일 : 2023.04.12 20:15 조회 : 858



갈 수 없는 나라

 

미크로코스모스

 

봄이, 아프다 혼자여서 아프다

타인에게 동정심 만을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까닭 없이 개처럼 걷어 차이는 아픔이

외롭다

 

나도 감정을 갖은 사람 사람이다

아파하고 외로워하고 친구도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 다 사막의 강물처럼 흙탕물로 넘치다가

한순간 흔적도 없이 말라 버리듯

진실하지 못한 우정이나 이웃들

 

내가 진실하지 못해서 인가 혼자 생각하는 마음

회색빛 하늘 홀로 빛나고 있는 저 별이 가엽다,

마치 나를 닮은 듯 가엽다

오 신이여 당신의 나라는 죽음이라는 강을 건너지 않고는

갈 수 없는 나라인가,

때론 죽음을 통해서도 그 나라에 이를 수 없는 것처럼

고독해지는 것은 무슨 심사인가,

 

봄 밤이 홀로 외롭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856개(9/172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조회 날짜
2705 저는 미크로코스모스 라 는 글 명으로 자유 계시 판에 글을 올립니다 작자 908 2023.05.11 19:53
2704 울고 싶은 날 869 2023.05.09 21:53
2703 절대 악과 절대 선에 대하여 819 2023.05.06 17:44
2702 흐린 날에는 699 2023.05.04 19:47
2701 그리움이 머무는 곳 845 2023.05.03 11:13
2700 모바일 강남인과장님 진료일 862 2023.05.03 06:22
답글 RE: 답변드립니다! ^^ 897 2023.05.03 17:18
2699 남이 장군 한시 한자를 모르는 관계로 한글로 적 습니다 811 2023.05.01 21:50
2698 하와의 자유를 위하여 오타 수정 합니다 800 2023.05.01 20:54
2697 하와의 자유를 위하여 860 2023.05.01 19:53
2696 하와는 죄를 지를 지은 인류의 어머니인가? 856 2023.04.29 19:22
2695 오 자유 그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자유 926 2023.04.29 11:06
2694 부르지 못한 인연(因緣) 917 2023.04.27 19:43
2693 회색의 아침 802 2023.04.26 16:54
2692 우리는 빅뱅을, 믿는가 아니면 성경에 창 세기의, 아 담을, 믿는가 847 2023.04.25 17:45
2691 AI의 지적 권리 밑 재산권에 관하여 1082 2023.04.23 12:34
2690 AI의 지적 권리 재산권에 관하여 996 2023.04.23 12:07
2689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ㅡ 이 * 정 ㅡ 889 2023.04.23 08:12
2688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다 900 2023.04.20 23:31
2687 봄과 고독 그리고 사랑 1113 2023.04.19 21: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