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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코스모스
회색빛 하늘 밤인지 아침인지 구분이 안 되는
거리의 풍경
잔뜩 찌푸린 날씨처럼 우울 감과 함께
주저 않은 기분이 을씨년스러운 날씨를
탓 하며 자판기 커피를 마시려 동네 점방으로
아내와 나란히 걷는다,
슬쩍 한기를 느끼는 몸에 따뜻한 커피가
몸을 덥히고 마음도 덥혀준다
빙 그래 웃는 아내의 미소가 거리 풍경과 다른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어디에서 부 터 시작일까 아침, 저녁 몽환적 느낌으로
다가오는 하루
비가 서너 방울 떨어지고 병원 버스를 기다리는
조급한 마음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기다림
버스 안 풍경들 모두 다 지쳐 보인다.
삶이란 우리에게 모순된 것들을 안고 살라고
억지를 부리듯 마음을 찍어 누른다
누구에 잘못도 아닌 실수도 아님으로 태어난 우리들의 삶
마음이 고장 난 삶을 끓어 안고 놓지도 안지도 못하고
평생 맨 살이 터지는 아픔 같은 삶을 보듬어 안고 사는 우리들
버스 안 여기저기 널브러진 아픔 들 이
비처럼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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