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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홍순삼 미크로코스모스
퍼붓는 소나기 습도가 높은 날
더욱 침울한 마음의 슬픔
낯선 째즈 음악의 알 수 없는 선율의
노래
그냥 멍한 마음으로 듣는 째즈 음악
비처럼 혼란하게 마음을 흔드네
째즈 리듬이 낯설 듯이 비 오는 창 너머 세상도
낯설게 그려지네
창가에 슬그머니 다가가 오그려 앉는다
비가 음악처럼 창을 두드려 소리를 낸다,
파편처럼 터져 흩어지는 비의 음악
정원의 장미가 비에 젖어
붉은 입술을 열고 방울방울 운다,
슬프지 않은 눈물
번쩍임으로 왔다가는 빛
폭탄이 터지듯 요란한 울음소리
하늘이 목청껏 운다,
울어라, 울어라, 내가 울지 않으면
내가 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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