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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낭만과 휴식 그리고 아메리카노
작성일 : 2023.08.17 15:40 조회 : 265



여름날의 낭만과 휴식 그리고 아메리카노 
 
                  홍순삼 미크로코스모스
와글와글 친구들 그리고 Sh, So-yeon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 
 
산골 마을 계곡
손님을 기다리던 휴식 공간
나지막한 물소리
잔바람에 일렁이며 흐르는 개여울 
 
오늘의 주인공 닭볶음 요리 바쁘게 오가는
손놀림 타 생명의 희생을 양심의 가책 없이
먹어 치우는 탐욕
욕심을 채운 친구들은 카페 모여 아메리카노와
딸기쥬스등을 마시며 탐욕으로 헝크러진 마음을
입담으로 풀어 간다, 
 
통창을 통해 바라본 마을 앞 산자락 푸르름으로 가득하고
멀리 뵈는 산은 뿌연 흐림 속에 높게 솟아오르고
산 능선에 둥둥 뜬구름은 나를 너를 내려보며
우리들의 실없는 이야기들을 가만히 들어 준다, 
 
검고 쓴 차를 나는 냉큼 마시며 늦여름 시골 풍경에
온 마음을 드리운다,
정오의 태양은 눈물을 머금은 듯 흐릿하고
와글와글 친구들의 이야기와 마음의 슬픔을
맨살이 터지는 아픔으로 부비며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의
넋 나간 휴식이 잠깐의 행복처럼 마음이 아리다, 
 
Sh, Soyeun 선생님 그런 우리들의 담론을
말없이 들어 주며 웃어 준다,
시간은 바쁘게 달려 어느새 모임의 끝을 알린다, 
 
집으로 향한 길은 애써 상처를 지우려는 우리들의
마음이 소란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잠깐의 침묵 그리고 도착한 나만의 작은 공간
휴~우~ 하는 한숨과 함께나른한 몸과 하루의 쉼을 갖는다
오늘도 저 하늘의 태양은 대지 위에 불처럼 이글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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