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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매미
슬픈 매미
하루 온종일
요란하게 우는
매미
무슨 서러움이
그리 많은지
오늘도 하루룰 운다
가을이 어느새
정자나무 그늘에
기웃 거린다
땅거미 밀려오는
저녁이면
귀뚜라미 우는 소리는
벌써
가을 소식을 전하네
밤이 미운
나는
초저녁 샛별이 눈물처럼
반짝이는
창에 기대어
매미처럼 슬픈 노래를
불러본다
가을은 어느새
하얀 국화 꽃잎 위에
이슬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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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조회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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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1 | 보름달처럼 마음가득 풍요로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 833 | 2021.09.17 11:13 |
2470 | 정신지체 | 817 | 2021.09.13 19:23 |
RE:정신지체 | 1104 | 2021.09.16 12:36 | |
2469 |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 | 765 | 2021.09.09 10:49 |
2468 | 코로나 백신 너무 합니다. | 1160 | 2021.09.06 20:12 |
RE:코로나 백신 너무 합니다. | 831 | 2021.09.07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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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알콜병원 후기 | 820 | 2021.09.02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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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0 | 낡은 토(土)벽 | 3884 | 2021.08.09 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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