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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하늘을 불태우던 태양이
그림자로 얼룩지며 대지에 내리면
머~언 산 언저리 붉은 노을 타들어가는 초가집 지붕 위로
하얀 연기 하늘의 선녀가 머리를
헤쳐 풀고 오르듯
하얗게 흩어지는 날
노란 은행잎 마당에 쌓이고
밥 타는 내음 토 담을 넘어
흩어지는 시골 마을
머리가 허옇게 쉰 할아범
누구를 기다리나
마당에 서서 물끄러미
해지는 언덕 배기 산 마루만
하염없이 바라보네
가을 석양이 금빛으로 타오르다
대나무 숲 바람에 서걱이는
소리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하늘을 불태우던 태양이
그림자로 얼룩지며 대지에 내리면
머~언 산 언저리 붉은 노을 타들어가는 초가집 지붕 위로
하얀 연기 하늘의 선녀가 머리를
헤쳐 풀고 오르듯
하얗게 흩어지는 날
노란 은행잎 마당에 쌓이고
밥 타는 내음 토 담을 넘어
흩어지는 시골 마을
머리가 허옇게 쉰 할아범
누구를 기다리나
마당에 서서 물끄러미
해지는 언덕 배기 산 마루만
하염없이 바라보네
가을 석양이 금빛으로 타오르다
대나무 숲 바람에 서걱이는
소리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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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 1087 | 2021.10.18 1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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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6 | 도대체 알코올 중독의 정의 가 뭔가요 | 3 | 2021.09.23 22:52 |
RE:도대체 알코올 중독의 정의 가 뭔가요 | 2 | 2021.09.24 15:25 | |
2475 | 알콜 중독 입원관련 문의 | 5 | 2021.09.21 13:09 |
2474 | 알콜 중독 입원 문의 | 5 | 2021.09.21 13:03 |
RE:알콜 중독 입원 문의 | 3 | 2021.09.23 14:24 | |
2473 | https://www.youtube.com/watch?v=TqxGfNcu | 938 | 2021.09.18 21:02 |
2472 | 가을의 눈물은 참 맑다 | 1927 | 2021.09.18 2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