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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떨어지는 오후
- 비가 떨어지는 오후
마른 가지에 빗방울이 매달립니다
대롱 대롱 달린 빗물이 눈물처럼
이쁩니다
한 방울 두 방울 이쁜 은 구슬처럼
가지 끝에서 마른 대지를 적시는
비
봄은 대지의 간절함으로 하늘을 울려
비를 내리나 보다
나도 작은 골방에 앉아 목 마름으로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나무가 된다
창을 내려치는 파공음
마치 폭탄이 터지듯 창에 부딛혀
부서지는 빗 방을들
먼 나라 아니 이웃 나라 우쿠라이나의
전쟁의 눈물처럼 안타깝게
우는 빗 소리 - 뭠 추어라 뭠 추어라 전쟁 이 여
- 비가 운다
- 나도 운다
- 어제는 한 아이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왼 쪽팔을 잃어버리고
내 팔이 어디 갔어요 하고
묻는 아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산산히
부서졌답니다
인류는 문명의 시작부터
아직도 싸우고 있네요
나
아픔 마음으로 노래 합니다.
그대로 뭠 춰라 그대로 뭠 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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