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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병문안]은 즐거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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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이버 병문안]에 편지가 1통 왔습니다.
받으시는 분은 분명 편지를 받아 보시며 행복한 표정을 가득 지으셨을 겁니다.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처럼 받으시는 분을 마음으로 생각하며
편지를 쓰셨을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내일 마냥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게시판을 찾으신 모든분들께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를 띄워봅니다.
"오늘도 행복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 만드세요!
[즐거운 편지]
== 황 동 규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언제쯤에서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받으시는 분은 분명 편지를 받아 보시며 행복한 표정을 가득 지으셨을 겁니다.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처럼 받으시는 분을 마음으로 생각하며
편지를 쓰셨을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내일 마냥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게시판을 찾으신 모든분들께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를 띄워봅니다.
"오늘도 행복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 만드세요!
[즐거운 편지]
== 황 동 규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언제쯤에서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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