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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당직을 마치고
작성일 : 2004.05.26 00:00 조회 : 907
5월 26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공휴일에 모처럼 당직을 하게 되었다.
6월이 가까워 오는데 아침부터 하늘이 흐리고, 서늘한 바람마저 부는 건 비가 오려는 예고편쯤 되는 것일까?

이런 흐린 날에도 아침 일찍 면회를 오는 가족들이 있었다.
공휴일 쉬고 싶은 욕망을 뿌리치고 오셨을 가족들의 마음은 오직 하나 일것이다.
어서 나아서 가정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소망하나!
환우에게 가족들의 방문이나 참여가 중요한데, 간혹 면회가 불가능한 것으로 미리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다.
진료팀, 간호팀의 꾸준한 내환자 관리나, 사회사업팀의 가족교육와 사후관리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내재되어온 편견은 쉽게 뿌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의문사항은 주저없이 병원에 문의를 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면회오신 자녀분들이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 것을 마음에 걸려 하시기에, 컴퓨터를 이용하는지 여쭈어 보고, 홈페이지의 [게시판-사이버 병문안]을 통하여 환우분께 편지를 보낼 수 있음을 말씀드렸다.
방문하신 대부분의 가족분들이 사이버 병문안에 대해 모른다고 하셨다.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가족이 환우에게 편지를 띄울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홍보부족으로 일부만이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버 병문안을 반가워 하는 자녀분들을 보며, 가족들이 면회오실 때 적극 홍보하고 알려야 할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20여 가족이 면회 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되돌아가셨다.
모든 이들이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만큼 어서 회복되셔서 행복한 가정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시길 기원해 본다.

오후에 조선일보에서 남녀고용평등에 관한 기사를 싣기 위해서 이름을 확인하는 전화가 왔다. 어떤 식으로 기사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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