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시간아 이젠 멈추자
시간아 이젠 멈추자
산들이 파랗게 물들어
새들이 빽빽한 숲에서
사랑 노래를 지저귀는
아침도
바다가 여름 태양 아래
파랗게 소리를 소리를
지르며 비명을 지를 때도
나는 무심히 듣고 만 있었다
님의 작은 무덤에
이름 모를 풀꽃들이 무성하게
피는
여름 한낮도
보고픔을 그리움들을
가슴속에 꾹꾹 눌러
참아 내며 울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울고 싶다
푸른 청춘들이
너와 나 그리고 민족을
위해
오월의 햇살 아래
붉은 선혈 낭자 하게
흘리며
망 월 동 잔디 아래
한 맺힌 절규로
묻힌 오늘은 울고 싶다
시간아 이젠 멈추자
다시는 그 아픔이
살아 남은 자들의 심장을
울리지 않도록
시간아 이젠 멈추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
2,822개(15/170페이지)
번호 | 제목 | 조회 | 날짜 |
---|---|---|---|
2561 | 삶과 죽음이란 | 1278 | 2022.05.19 12:05 |
RE:삶과 죽음이란 | 1259 | 2022.05.24 10:25 | |
2560 | 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역설적인 말 | 1210 | 2022.05.17 11:45 |
2559 | 싫은 소리를 듣기 좋게 만드는 화법 | 1060 | 2022.05.12 17:55 |
2558 | 일 천원 | 1078 | 2022.05.11 17:17 |
>> | 시간아 이젠 멈추자 | 1122 | 2022.05.11 11:33 |
2556 | 시간아 멈추어라 | 965 | 2022.05.11 11:30 |
2555 | 시인의 뜨락 | 997 | 2022.05.10 18:26 |
2554 | 호기심을 자아내는 카톡프사 끄적임 | 1239 | 2022.05.10 12:38 |
2553 | 행사 | 1255 | 2022.05.06 14:09 |
RE:행사 | 1000 | 2022.05.09 16:33 | |
2552 | 우리의 마음에 꽃이 피다. | 1048 | 2022.05.05 15:29 |
2551 | 외로움에 짓밟힌 별 밤 | 1379 | 2022.05.04 00:56 |
2550 | 생각이 많아지는 짧은글 20가지 | 1219 | 2022.04.30 13:33 |
2549 | 어머니 | 1220 | 2022.04.29 20:07 |
2548 | 사랑과 관련된 시 | 892 | 2022.04.21 01:17 |
2547 | 그대 | 1072 | 2022.04.19 17:28 |
2546 | 오늘은 오늘은 울어버리자 | 907 | 2022.04.14 19:30 |
2545 | [칭찬합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아름 선생님 칭찬합니다. | 1160 | 2022.04.13 17:22 |
RE:[칭찬합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아름 선생님 칭찬합니다. | 1109 | 2022.04.14 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