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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절
마지막 계절
홍 순 삼
늙은 나무 가지에 걸린 겨울 햇살
몇 개 남지 않은 나뭇잎
바람은 이리저리 골목길을 떠돌고
하얀 국화 꽃잎 끝에 금빛 햇살 투명하게 빛나고
검은 고양이 느린 걸음의 여유로움이
따뜻한 겨울 한낮의 풍경을 그려 내는 12월
한해를 마감하는 계절의 끝자락이 포근한 봄날인 듯
아련한 꿈을 꾸게 하네
연분홍 진달래 노란 개나리 아지랑이 무 등 타는
봄이 금빛 햇살 아래 까막까막 졸고 있네
어서 오라 甲 辰 年 새해 아침이여
홍 순 삼
늙은 나무 가지에 걸린 겨울 햇살
몇 개 남지 않은 나뭇잎
바람은 이리저리 골목길을 떠돌고
하얀 국화 꽃잎 끝에 금빛 햇살 투명하게 빛나고
검은 고양이 느린 걸음의 여유로움이
따뜻한 겨울 한낮의 풍경을 그려 내는 12월
한해를 마감하는 계절의 끝자락이 포근한 봄날인 듯
아련한 꿈을 꾸게 하네
연분홍 진달래 노란 개나리 아지랑이 무 등 타는
봄이 금빛 햇살 아래 까막까막 졸고 있네
어서 오라 甲 辰 年 새해 아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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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랑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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